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외 중고차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중고차시장은 국내외적인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아 변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차 구매의 어려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신차 공급의 부족,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등이 중고차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고차 수요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들고, 개인 차량의 필요성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신차 구매는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 매매 건수는 4,057,000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1. 이는 신차 판매 건수의 1.5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중고차 시장 규모도 연 38조원으로 추산되며, 신차 시장 규모인 59조원에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2.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신차 공급 부족
반도체는 자동차의 엔진, 에어백,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부품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차 생산과 출고가 지연되거나 중단되기도 하며, 소비자들은 원하는 차량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고차는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생산된 차량이나 미사용 신품 차량 등 신차급 매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현대자동차 롯데렌탈 KB금융 등 각 업종의 1위 기업들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고차 시장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자신들의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도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는 구매 후 5년 이내이면서 주행거리 10만km 이내인 자사 브랜드 차량을 200개 항목 품질 검사를 거쳐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고차시장의 규제 완화와 개방
중고차시장은 정부의 규제 완화와 개방 정책에 따라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 중기부가 주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중고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는 대기업이나 외국인 등이 중고차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고차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중고차 딜러들은 대기업의 시장 독점과 가격 상승, 생계 위협 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 제한, 기존 딜러들의 상생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업계의 안정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중고차시장의 디지털화와 혁신
중고차시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과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차량 정보를 확인하고, 가상현실로 차량 상태를 체험하고, 앱으로 차량 구매와 출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의 품질과 가격을 평가하고, 거래 과정을 간소화하고, 사기 매물을 방지하는 서비스들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화와 혁신은 중고차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